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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유산전

「세계기록유산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
오늘의 직지_미래를 위한 뚜얼슬렝의 기록

오늘의 직지_미래를 위한 뚜얼슬렝의 기록은 2020 제8회 ‘유네스코 직지상’을 수상한 캄보디아 뚜얼슬렝대학살박물관 기록물의 복원과 보존 그리고 활용의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1975-1979년 크메르 루즈 독재정권시대에 무고한 시민들을 감금하고 정권의 지속을 위한 강제 노동과 결혼을 비롯하여 고문과 살상이 자행되었던 S-21수용소는 크메르루즈 정권의 탈주시 남겨졌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1979년 이후 희생자들에게 이름과 인간다움을 돌려주는 장소이자 크메르루즈 정권의 비인간적 행위를 기억하는 뚜얼슬렝대학살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이 박물관의 아카이브는 수용소에 흩어져 있던 자료들을 1979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집, 복원하여 디지털 문서와 사진으로 보존하고 있다. 특히 이 기록물들은 1980년대에는 난민들이 잃은 가족들을 찾는 기초자료로 활용되었고, 2010년대까지 UN에서의 전범재판에서 크레르 루즈 독재정권 지도층들의 범죄를 증명하는 중요 자료로 사용되었다. 이 기록물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다음 세대에서 이러한 역사적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미래 세대를 교육하는 생생한 자료로 역할하고 있다.

본 전시에서는 뚜얼슬렝대학살박물관의 아카이브를 통해 인류 공동체의 기억과 보존을 위해 세계기록유산 보호에 기울인 노력을 치하하는 ‘유네스코 직지상’의 동시대적 의미를 살펴보고, 기록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 기간 : 2022. 9. 2. ~ 10. 16. (45일)
  • 장소 : 청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 2-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