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이목이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는 요즘
온라인 전시로 기획된 직지와 흥덕사 이야기를 통해 세계시민과 소통하고자 한다.
청주에서 금속활자 인쇄술이 발전하고 직지의 간행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청주의 불교문화와 선승들의 활동을 문헌과 남아있는
유적들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특히 사출유적에서 출토된 금속제 불교 공예품들은 당시 주조기술과 미감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또한, 청주의 불교문화를 지지하고 뒷받침할 수 있었던 신도들과 직지간행에 참여한 후원세력을 찾는
시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직지를 둘러싼 다양한 유산들은 새로운 관점의 이미지와 영상, 흥미로운 설명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