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그동안 「직지」를 통해 전 세계에 인쇄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일들을 주도해 왔으며 인쇄 분야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18년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서 공식 출범한 세계인쇄박물관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rinting Museums) 회원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도모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인쇄문화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끊임없는 노력를 해왔다.
그리고 이번 2022 직지문화제에서 드디어 그 첫 번째 결실을 맺는다.
2020년 5월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인쇄의 보고’ 중 하나로 유럽 근현대 타이포그라피, 활자와 책 그리고 예술을
대표하는 장소이다. 독일의 유명 캘리그래퍼이자 서체 디자이너인 루돌프 코흐(Rudolf Koch)의 주 활동 무대이기도 했던 클링스포어 주자소를 모태로 설립된
클링스포어박물관은 전세계 활자 역사에 큰 기여를 한 한국에 경의를 표하고자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태극기 모양의 전시장 연출과 독일 표현주의 서체 디자이너 작품, 호안 미로, 합 그리스하버 등 예술계 거장들의 대형 작품통해 활자와 예술의 만남으로 대표되는
유럽 근현대 그래픽 아트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활자”를 통해 세계의 멀리 떨어진 두 국가의 연결고리를 찾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유의 장을 넓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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