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코리아 차 없는 거리(흥덕로) ‘그라운드아트’, ‘치맥페스티벌’ 인기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의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흥덕로 차 없는 거리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해 색모래로 도로 위에 그림을 그리는‘그라운드 아트’가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그라운드 아트’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은 색모래를 이용해 직지의 모양을 그리거나 친환경 메시지를 남기는 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3일 관람객들이 만든 ‘그라운드 아트’ 작품은 행사가 끝나는 21일까지 흥덕로 차 없는 거리에 전시된다.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그라운드 아트’에 참여한 신혜영 씨는 “우리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이 행사가 끝날 때까지 남는다니 뜻 깊다”며 “금속활자 주조 시연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즐겁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3일에 이어 6일 역시 ‘그라운드 아트’ 참여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으로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흥덕로 차 없는 거리에서 오후 5시부터 저렴한 가격에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치맥파티’, 청주 예술가·소상공인들이 참여해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아트나잇 청주’, 청주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형적인 가을날씨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직지코리아를 찾은 관람객들이 많다”며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라며 뜨거운 반응을 설명했다.

한편,‘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은 관람객들이 직지의 내면적 가치를 느끼고 치유와 사색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 전시, 공연들로 오는 21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