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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말리 \'사바마-디\' 선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9-23 조회수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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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마-, 아프리카 이슬람 문서 보존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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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개막식 퍼포먼스와 함께 직지상 시상식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이하 조직위)18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말리사바마-(SAVAMA-DCI)’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격년마다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이슬람 문화보존을 위해 힘쓴 NGO단체사마다-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사바마-디는 말리 북쪽이 알카에다에 연관된 무장단체에게 장악되어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600여 건의 문서를 디지털화하였다. 사바마-디는 이처럼 고문서들을 지키고 그 형태와 내용을 보존하는데 기여하여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네스코 직지상 후보는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와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가 추천한다. 심사위원은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위원 14명으로 구성하는 등 국제적으로 최고 권위를 갖췄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 및 개인이 신청을 접수, 후보에 올랐다고 알려졌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3만 달러가 수여된다. 그동안 유네스코 직지상은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009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 2011년 호주국가기록원 2013년 멕시코 아다비 2015년 중남미 이베르아카이브가 수상했다. 올해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10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직지코리아 행사 동안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 창립식이 열리고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Be Open’을 주제로 20여 개국 50여 개 인쇄문화 관련 단체박물관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다른 시공간 속 인쇄혁명을 둘러싼 거시적 환경인쇄문화 보존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야기한다. 또한 직지상 2.0라운드 테이블도 열려 직지상의 발전 방향과 영향력 확대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한편,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오는 101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직지 숲으로의 산책를 주제로 열린다.